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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봉평면 "물안개피는강가 펜션"과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오다.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1. 5. 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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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5일~10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에 가족들 모임을 하게 되어서

모처름 멀리 강원도를 다녀왔다.

회사직원등 네가족이지만 두명이 노총각이라서 실질적으로는 두가족인 셈...

 

예전에도 한번 다녀온적이 있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그때는 펜션단지인 숲속의 요정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홀로있는 "물안개피는강가"라는 이름을 가진

펜션을 다녀왔다.

이효석생가있는 쪽에서 멀지 않은 강가에 자리잡은 아담한 펜션...

강가의 풍경이 너무도 멋있었고, 펜션도 자그마한 연못과 정원,잔디밭을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아서

이쁘고 아름다웠다.

 

네가족이 모여서 주변 경치도 구경하고 잔디밭에서 골프 퍼팅도 하고... 공터에서 아이들은 축구하고

강가에서 어망으로 고기도 잡아보고...

저녁에 모여서 맛있는 바베큐 파티...에 술한잔...

수도권에 살다가 2년전에 왔다는 아주머니가 주는 솔잎주도 한잔씩 하고...

 

같이 데려간 우리집 병아리 3마리도 실컷 뛰어놀았다.

병아리는 제법 깃털이 자라서 작은 닭모양 꼴을 하는데 펜션에 온 아이들에게 인기폭발...

펜션주위 강가는 기암괴석과 빽빽한 숲...그리고 온갖 야생초들로 강원도의 봄을 알리고 있었다.

 

다만 비온뒤라서 그런지 강물이 깨끗하지 못해서 아쉬웠고

산책길도 입구에 다른집 주인이 막아놓아서 몰래 다녀와야 하는게 불편했다.

 

마트에 볼일보러 간다고 근처의 봉평 면내로 다녀왔는데

장날이라서 장선 모습도 보고 메밀로 만든 맛있는 부꾸미도 잔뜩 사와서 같이 나눠먹는

즐거움도 있었다.

 

다음날은 아침을 먹고 양떼목장을 다녀왔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고 차도 많아서

멀찌감치 주차해놓고 한참을 걸어 가야했다.

양떼목장 처음 문여는 날이라서 그렇대나...

아이들은 양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느라고 신이났다.

 

가족들과의 여행은 오며가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긴 하지만

가장으로서 가끔 추진해야하고... 아이들이 어릴때 더 많이 다녀야 해서...

가족끼리 가끔 이렇게 모여서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다만 다른 가족들하고 아이들 연령대가 비슷해야 잘 논다.

연령이 다르면 성별이라도 다르면 어울리기 좋을 듯 하다...

 

강원도는 산도 좋고 계곡도 좋고... 가끔 남자들끼리 작당해서 다녀오는것도 좋을 듯 싶다.

일상을 떠나서 자연속에 푹 파묻힐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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