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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생태공원 ... 여유로운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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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2. 5. 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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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박2일로 학교에서 캠핑다녀온 두 아들놈을 꼬실러서

연휴 첫날 오후 늦으막하게 가족들이 가까운 경안천생태공원에 바람쐬러 나왔다.

길이 안막힐줄 알았는데 웬걸 퇴촌면 초입부터 길게 늘어선 차들...

다들 생태공원 가는건 아닐테고...

보니 광주시 토마토 축제하나보다... 밤에도 행사를 하는지 늦은 시간에 긴줄...

괜히 그속에 끼여서 한참 기다렸다가 겨우 빠져나왔다.

 

그사이 두 아들놈은 잠들고...

그나마 큰놈은 깼는데...작은놈은 당체 일어날 생각을 안해서

집사람과 차에 남겨두고 큰아들과 둘이서만 생태공원 여유롭게 산책을 했다.

늦은 시간이지만 가족단위로, 연인끼리 산책하는 분들이 꽤 있다...

 

연과 부들이 가득한 늪지대에 온갖 새들이 저녁무렵이라 둥지에 깃드는지

새소리 가득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근처 논에는 모내기한 벼들이 바람에 일렁거리고...한복판에 황새한마리 먹이를 찾고...

 

큰 아들놈이랑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공원 한바퀴 돌아왔는데도

작은놈은 여전히 자고 있다. ㅠ.ㅠ

연꽃 필때 다시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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