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중에 임실의 성수산자연휴양림에서 변산반도 가는길에
전주의 한옥마을에 잠시 구경하러 들렀다. 아침도 먹을겸...
그런데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이 전주가 십수년만에 가장 더웠던 날...
바람한점 없는 날 햇볕이 쨍... 조금만 걸어도 뜨거운 열기에 숨이 턱 막히고...
아이들은 덥다고 바다로 빨리 가자고 성화...
연잎밥하는 식당겸민박집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고
그래도 온김에 구경이라도 하자고 해서 잠시 돌아다봤다.
깔끔하고 깨끗한 한옥동네... 잘 꾸며놓은것 같다. 도심에 이런 곳을
잘 보존해두고 관광지로 개발하고 숙박시설로 쓰는것도 괜찮은 듯 하다.
전주라는 이미지하고도 잘 맞고...
날씨만 시원했으면 제대로 둘러볼것을... 그냥 겉핥기로만 보고 와야했다.
식구들이 모두 나와서 운영하는 작은 까페에서 시원한 쥬스도 마시고
까페의 다락방도 구경하고... 어르신이 만들었다는 독수리 박제도 구경...
거리에는 600년 넘었다는 큰 은행나무가 아직도 위풍당당 자리를 잡고 큰 그늘을 드리우고...
다음에 시간되면 동네에서 민박도 하고 제대로 돌아다니며 구경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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