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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노추산 등산 ... 가을단풍이 시작되는 정상 / 2013.10.03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3. 10.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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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낀 징검다리 휴일연휴에 정선의 두군데 산을 다녀왔다.

노추산과 민둥산...

정선지역은 서울에서 거리가 워낙 멀고 오지여서 선뜻 가보기 힘든지역인데

연휴가 4일간 이어져서 1박할 장소도 생긴김에 단풍구경도 하고 억새산행도

하고 싶어서 두 산을 고르게 되었다.

 

역시나 먼 거리때문에 서울에서 새벽같이 후배랑 만나서 갔는데도

정선에 도착하여 오장폭포 구경하고 등산에 오른 시각이 한낮인 오전 11시가 넘어버렸다.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꼬불꼬불한 국도로 한참을 가야하는 거리이고

국도가 2차선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린듯 하다.

 

등산코스 안내에는 오장폭포가 절골코스에 있는 것 처럼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오장폭포는 국도변 도로옆에 별도로 위치해 있고 등산로에서는 오장폭포를

볼수가 없는 위치였다.

또한 절골코스는 인터넷의 이곳저곳 안내도나 거리표시를 보면 가장 짧은 코스이고

시간도 2~3시간 정도 걸릴것 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절골코스에서 조주선관앞을 지나서 옹달샘 이성대를 거쳐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는 식사시간 포함해서 11시에 산을 올랐는데 원점으로 내려오니 4시가 다되어 간다.

거의 5시간 걸리는 코스인 것이다.

 

그간의 안내도가 얼마나 부실한지 알수 있었다.

 

다행히 등산로 표시는 잘되어 있었고 길도 찾기 쉬워서 헤매지는 않았지만

표시마다 거리표시가 거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절골코스는 숲속길과 계곡 그리고 약간의 너덜지대를 통과하는 코스로서 가파른 구간도

많았지만 그다지 급경사나 위험한 구간은 거의 없어서 등산하기는 좋은 코스인듯 하다.

다만 입구가 비좁아서 차 세워놓을곳이 없어서 도로가에 세워야 하고

민가가 두어채 있는데 그곳에 차를 세우면 안된다. 동네 주민들이 자기들 주차구역이라고

골목안에는 외지인은 차를 세우지 말라고 한다.

 

노추산은 정상부근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었고... 우리가 올라갔을때는 아직은

본격적인 단풍철은 아니어서 군데군데 울긋불긋한 나무들 간간히 보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아마도 이번주말쯤이면 정상부근은 거의다 단풍이 들어있을 듯 하다.

그리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나무 때문에 한쪽만 트여있고... 별다른 특별한 점은 없어서

차라리 이성대 앞의 전망대가 정상보다 훨씬 멋지고 전망이 좋은 것 같다.

 

새벽에는 쌀쌀했는데 등산하는 도중에는 바람도 거의 없고 햇살이 어찌나 강렬한지

여름철 같았다. 다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 쉴때는 쾌적하고 약간 춥기까지 하다.

공기 자체는 온도가 많이 낮은 듯 하다. 여벌의 잠바정도는 꼭 챙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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