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해수욕장 ... 철지난 아름다운 바닷가 / 2014.9.15

방태산 등산 다음날은 편안한 마음으로 하조대 해수욕장을 찾았다.

예전 군대에 직업군인으로 있는 친구가 근무하면서 멋지다고 꼭 한번 놀러오라고

했었는데... 그 친구는 다른 곳으로 가고... 뒤늦게 와보게 되었다.

여름 한철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날렸을텐데... 철지난 해변에는 드문드문 해변

산책온 관광객들과 연인들 뿐...

날씨도 맑고 햇살은 따가왔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파도도 멋드러지게 밀려오고

맑은 백사장이 참 아름답고 좋다.

 

해변가의 등대가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바다와 해안선도 전망이 멋지고

해변가 횟집 앞의 평상에서 먹는 회맛도 기막히게 좋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평일 휴가의 즐거운 한때...

 

여름 바다도 좋지만...

사람이 없는 가을바다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