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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의 가을 ... 고향친구들과 함께 걸은 단풍길 /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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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4. 10.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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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쉬다가 갑자기 무리하게 무박으로 지리산을 다녀온 다음날은

하필 고향친구들 동기회에서 가을 산행을 가기로 한날...

천근만근 쉬고 싶지만... 이번 행사 주관이 서울이라서... 다들 서울로 올라오는

통에... 행사주관하는 지부회원으로서 나몰라라 하지도 못하고...ㅠ..

 

그렇지만 오랫만에 고향친구들 만난다는 설레임도 있고... 늘 편하고 부담없는

날것 그대로의 정겨운 모임이어서... 피곤한 몸을 억지로 깨우고 모임장소인 광나루역으로

나갔다... 먼저온 서울친구들과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곧이어 버스를 대절해서 도착한

지방에 사는 친구들 응접을 하고... 산행...

 

한달만에 다시온 아차산은 제법 단풍이 들고 날씨도 쾌청하고 시원해서

등산하기에 꼭 알맞았다. 멀리서 온 친구들도 서울구경도 하고... 걷기에 편한 산을

제법 땀도 흘리며 적당한 시간을 보내고 운동도 되니까 다들 좋아한다.

광나루역에서 출발하여 아차산 능선을 따라서 멀리 망우리 코스로 해서 구리시청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는데... 산이 험하거나 높지 않아서 다들 즐겁게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산행을 마쳤다. 중간중간 쉬어가며 막걸리도 마시고 김밥으로 점심식사도 하고...

 

오랫만에 모인 사십명 넘는 인원이 왁자지껄... 가뜩이나 시끄러운 사투리로...

가는 곳 마다 주목을 받고...

구리시청쪽으로 하산하여 식당에서 뒷풀이 저녁식사... 그리고 잠시 노래방에서

마지막 젊음을 불사르고... 아쉬운 헤어짐...

 

좀더 잘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과 잠시지만 함께한 즐거움이 뒤섞여...오래도록

추억과 잔상이 남을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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