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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트래킹 ... 역사의 현장, 다시 돌아보다 / 2015.06.17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5. 6. 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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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석달째 이어지는 일 때문에 주말도 휴일도 칼퇴근도 없는 나날들...ㅠ

산에 못간지도 삼주지나 사주째...

먼발치에서 늘 지나다니는 남한산성도 못가보다가

같이 일하는 동료와 고객들 세분 모시고 평일 오후 늦게 작당을 하고

산성을 돌아보게 되었다...  모처름의 산행으로 기분이 두근두근...

일과 연관되엇지만 그래도 산에 가는 일은 언제나 좋다.

더운 낮을 피해서 선선한 오후 늦게부터 저녁무렵까지...

 

같이가시는 세분중에 한분은 완전 배테랑 몸매... 어찌나 딴딴해 보이시는지

존경스러울 정도,,, 나머지 두분은 동네 산책나오는줄 대충 알다가

산길 걸어가고 오르막 올라가니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그래도 잘 따라가시고

나중에는 앞장서기 까지...

 

병자호란의 비극적인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산성길을 따라

산능선으로 한바퀴 돌아볼려다가 시간이 너무 늦고 어두워져서 초보들 생각해서

반바퀴만 돌고 주차장으로 다시 왔다.

 

구름도 살짝, 해질무렵이라 따가운 햇빛도 없고 능선길은 바람도 시원하니 좋다.

가벼운 배낭에 물만 몇모금 마시고... 운동하듯 즐거운 산행...

다들 바삐 가는 통에 천천히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예전에 겨울에 회사에서 단체로 와서 돌아보던 때와는 다른 느낌...

산딸기가 하나둘 붉게 익어가고 벛나무에서는 버찌가 까맣게 익어 떨어지고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온산에 가득한 밤나무꽃 향기하며...

 

처음 보는 분들과 웃고 떠들며 가다보니 금새 반바퀴....

남은 길은 다음을 위하여,,,

 

150번째 등산으로 기록하긴 좀 아쉬워,,, 어서 일 끝내고 여름 산으로 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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