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여행, 양양상부댐 ... 산위의 댐과 저수지, 아름다운 산책길 / 2015.07.03

곰배령 등산을 마치고 들른곳은 곰배령가는 갈림길에 본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

산위에 댐이 있는 것이 이채로워 들러보기로 했다.

소나기가 지나간 포장도로에는 뜨거운 바닥이 식어서 수증기가 올라오고,,,

길은 높다란 산위로 올라간다.

입구에서 방문자의 신상을 간단히 묻고 적어놓는다. 그다지 위압적이지는 않지만

와서는 안될곳을 왔나싶음 마음,,, 아마도 중요한 시설이라 그런듯,,,

 

댐 양쪽에 풍력발전기가 굉음을 울리면서 돌아가고...

비가 살짝 내리는 중에 댐 주위를 돌아가는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왔다.

샌달식 신발이라 비이슬에 홀딱 젖어버리기는 했지만

울창한 수풀속의 산책길이 댐의 진동호 호수를 한바퀴 돌아가고

멀리 내려다보이는 건너다 보이는 비개인 산과 구름이 한폭의 그림같다.

양수발전소는 밤에는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끌어올려두었다가

낮에 다시 하부댐으로 방류하면서 그 낙차로 전기를 얻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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