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남 검단산에서 용마산까지 종주 ... 멋진 조망과 낙엽 가득한 능선길 / 2015.10.3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5. 11. 3. 18:04

본문

회사 외근일로 나왔다가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서 늦은 시간이지만 평일 등산을 가기로...

집사람이 차를 갑자기 쓰는 바람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집에서 가까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하남 애니메이션고등학교 뒤 검단산주차장 입구에서 유길준묘소쪽으로 올라서 능선따라서

검단산 정상에 이른다음에 용마산 방향으로 능선길로 종주하여 용마산정상에서

다시 엄미1리 버스정류장으로 하산...

 

검단산은 자주 가본 산이고 용마산은 예전에 산뒤쪽 각화사에서 한번 등산한적 있는데

붙어있는 두산을 종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

평일이지만 검단산쪽은 산행하는 사람들이 꽤 많고 정상에도 사람들이 많이 와 있는데

용마산 가는 능선길이나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나혼자 뿐....

 

날씨는 맑고 쾌청했지만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이다 보니 산위에도 찬바람이 불고

갑자기 떨어진 기온탓에 꽤나 추운 날이다. 가지고간 등산잠바를 내내 입고 있어야 했고

장갑고 껴야 했고... 능선에서 부는 바람이 초겨울 바람처름 싸늘하다. 보온병에 가지고간

따뜻한 물이 잘 어울리는 날씨이다. 벌써 보온병 물이라니....

 

검단산 용마산에도 산위에는 낙엽이 수북히 지고 나뭇가지에 잎새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산아래까지 단풍이 내려와있고 낙엽이 지고 있어서 곧 늦가을 단풍도 끝날것 같다.

한강줄기와 멀리 서울시내와 남양주쪽 양평쪽 산들이 한눈에 조망되는 검단산은

간혹 가파른 길도 있지만 위험한 곳이 없고 흙산이어서 등산하기 좋다.

용마산쪽은 참나무 숲길의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야 한다.

정상외에는 전망이 거의 없다. 내리막길도 다소 가파르고 낙엽으로 미끄러운 길...

 

거의다 내려와서 마을로 들어서기 전에 멋진 전망이 보이는 곳을 발견했다.

단풍든 산과 하늘과 갈대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보고 종주한 보람을 느껴본다.

엄미1리 마을을 지나 큰 도로에 들어서서 택시를 불러서 집으로 돌아왔다.

남한산성까지 종주길이 이어진다지만... 이정도로 만족한다.

늦으막하게 출발해서 거의 해질녁에 하산하니 시간도 적당히 좋다.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