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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늦가을 ...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고 계절이 깊어가네요 / 2015.10.30 ~ 31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5. 11. 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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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계절 가을이 아쉬워... 단풍구경 하나라도 더 하고 느끼려고

홍천의 친구집에서 또 하룻밤...

친구는 서울에 볼일보러 가서 늦게오고

주인없는 집에서 문열어놓고 불켜놓고 바깥채 군불때고

간단히 저녁해먹고...

그러는 사이 친구가 왔다.

친구집 마당과 부엌에 있는 나무와 장작들을 다 때버린 덕분에 방이 뜨끈뜨근...

날은 쌀쌀하고 추웠지만 뜨뜻한 방에서 검단산용마산 종주하고 피로한 몸을

누이니 잠이 절로온다.

 

아침에 일어나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고 마당의 담아놓은 물은 얼음이 얼어있다.

수도가 얼어서 물을 한참 틀어놓으니 그제사 다시 나온다.

늦가을이 초겨울 된듯 ...

 

동네 풍경도 점차 늦가을 초겨울로... 낙엽이 다 진 나무들이 빈몸으로 서있고

들판에는 가을겆이가 다 끝나고 김장담그기 위한 채소들만 남아있다.

곧 친구도 일자리 생겨서 이곳을 떠나고... 여긴 다시 빈집으로...

 

한겨울 눈이 소복히 내린날... 이곳에서 하룻밤 다시 보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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