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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다가온 다시온 봄...주변 풍경들 / 2016.3.26 ~ 29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6. 3.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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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일이 생겨서 등산을 못했다.

갑갑한 마음에 가끔 산책하는 동네 하천따라 나있는

산책도로를 늦으막하게 나와봤다.

어느새 제방둑에도 물가에도 푸른 풀들이 자라고 있고

심어진 가로수 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여기저기 나물캐는 동네 아줌마들...

푸른 새싹이 돋아난 큰 수양버들... 그아래 먹이찾는 흰새...

물은 혼탁하지만 그래도 물고기들이 살고... 풀이 자라고

끊임없이 흘러내려간다.

자전거타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바삐 지나가고...

나혼자 느릿느릿... 쉼터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길에서 아는 분을 만나서... 둘이서 동네 참치집에서 저녁겸 한잔...

주말에 동네에서 술마시기도 참 오랫만이다...

산책길에 아는분 만난것도 신기하고...

어쨌거나 산책도 하고 그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니 조금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

 

오늘은 일하는 강남쪽 양재천변을 다녀왔다. 점심시간에 운동겸...

미세먼지가 끼고 바람이 불긴 했지만 봄햇살이 따사롭고

여기는 더 봄이 한창이다.

빌딩사이에서 흐르는 개천가를 따라서 수양버들 늘어지고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고 이름모를 풀들이 가득 돋아나고

새가 날고... 물위에는 오리가 헤엄치고...

역시나 운동하고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바삐 지나간다....

 

내가 나를 이겨내려면... 계절을 그대로.... 나도 그대로...

마음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한번간 세월은 돌아오지 않지만 봄은 다시 돌아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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