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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수도산 등산 ... 탁트인 전망과 호젓한 수도암 / 2016.04.09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6. 4. 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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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입원 병문안 갔다가 홀로계신 어머니 모시고 고향집 왔다 갔다 하느라

등산을 안할려다가 잠시 시간 짬이 나서 고향 근처에 있는 절도 가고 산에도 갈겸

수도산과 수도암을 다녀왔다.

김천시내에서 30킬로 거리에 있는 증산이라는 면의 골짝으로 꼬불꼬불 올라가는 길

해발고도도 높고 첩첩산중에 산골짜기 따라 마을이 듬성듬성 있는 오지...

마치 강원도 가는 길처럼 경사지고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유명한 청암사 가는 길과 수도암가는 길 삼거리가 나온다.

그기서도 한참을 높다란 산골짜기 길을 따라가다보면 작은 마을이 나오고

수도암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이 나온다.

 

수도마을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올라갈수도 있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절입구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했다. 산불감시하는 분이 등산하냐고 묻고는 인적사항을 적어간다.

등산로는 수도암 옆에서 산길로 바로 시작한다.

수도암이 산중턱에 있어서 능선까지는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바로 닿을 수 있다.

약간 경사진 길 따라 가다보면 탁트인 전망과 능선이 나타나고...

큰 소나무들이 간혹 나타나고 육산이지만 중간중간 바위지대도 있다.

 

정상은 바위위에 탁 트인 곳에 자리잡아서 전망이 좋다. 정상옆 바위위에 앉아서

사방팔방 트인 풍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하산...

오지에 있는 산인데도 산을 찾는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 단체로 온 젊은 산객들도 있고

서울서 왔다는 홀로 등산객도 계시고...

주변에 펼쳐진 멋진 능선과 봉우리들을 보니 한바퀴 종주하고픈 생각도 들지만

시간여유가 없어서 다음 기회로...

 

따스한 날씨에 약간 연무가 끼인 날씨지만 봄산행을 즐기기엔 아주 좋았다.

수도암에 다시 도착해서 찬찬히 절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수도암은 산중턱에 자리잡은 암자라기보다는 큰 절 같은 느낌...

특이하게 비로자나불이 법당에 자리잡고 있고 금불이 아니라 석불을 모시고 있다.

영험하다는데... 나의 기도도 들어주실래나...

부모님 건강히 평안히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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