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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시골집에서 하룻밤 ... 작은 텃밭만들기, 채소심기 / 2016.04.2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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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6. 5.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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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친구랑 일정이 맞아서 홍천에서 하룻밤 하기로 ...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각자 출발해서 홍천 시골집에 도착해서

집 마당에서 장봐온 고기 굽으며 막걸리 마시며 밀린 이야기도 하고

밤하늘 깨끗한 별도 보고... 친구는 그간 사연들이 많았고 일도 바쁘다고...

 

둘이 신세타령 나이타령 하다가 술에 취하여 깊이 푹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천천히 아침식사 하고 차도 한잔 마시고

근처 공작산 등산을 다녀왔다.

 

시간이 좀 있길래 오는길에 양덕원 시내에서 봄채소들 모종을 사와서

텃밭을 만들었다. 풀뽑고 흙 뒤집고... 둘다 어설픈 농사꾼 흉내...

나중에 옆집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비료도 빌려주시고 ...

그런데 미처 밑거름을 준비 못해서 거름도 못넣고 비닐도 못씌워서....ㅠ ㅠ

어쨌던 해놓고 보니 거를듯 하다. 잘 자랄래나...

 

둘다 자주 와보지 못할텐데... 비라도 자주 오면 잘 자라기는 할텐데...

가끔 들러서 거름도 주고 풀도 뽑고 물도 주고 해야할 것 같다.

지난주에 집사람이랑 와서 봄나물 많이 뜯어 갔는데 다시 머위가 여기저기

많이 자라있어서 다시 한가득 채취를 하고 돈나물도 뜯고...

옆집 밭에서 달래도 한가득 얻었다.

 

친구가 끓여준 맛있는 카레국수도 먹고 옆집 할아버지께 어버이날 작은 선물도

드리고 돌아왔다. 집주인은 따로 있는데 친구랑 내가 마치 별장처럼 쓰고 있는

셈이지만 여긴 늘 정감이 가고 하룻밤만 자고 와도 푹쉬고 온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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