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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서리산 등산 ... 장엄한 바위능선과 아름다운 철쭉동산 / 2017.05.04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7. 5.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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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다녀온후 뭔가 미지근한 아쉬움을 달래고 봄꽃 구경하러 축령산으로...

남이바위 수리바위등 멋진 바위능선과 깍아지른 절벽의 축령산을 거쳐

봄이면 능선 전체가 불타오르는 철쭉동산의 서리산으로 돌아오는 길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꼭 와보고 싶은 곳이다.


올해는 조금 이른감이 있어서 철쭉동산에 꽃들이 모두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진달래도 보고

본격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하는 산철쭉꽃과 함께 봄날 하루를 힐링하며 보내는 시간이었다.

미세먼지 황사 가득하다고 뉴스에서는 떠들어 대었지만...

그럴수록 더 산속으로 찾아들고 픈 마음,,,


연휴기간이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꽃구경하러 서리산에는 나무그늘마다 사람들이 시끌시끌...

날씨는 초여름같이 더웠지만 시원하고 울창한 숲길은 걷기 좋았고

잠시 쉬어가며 보는 잎새들이 푸르고 싱그럽기만 하다.


연분홍 산철쭉과 진달래가 가는 봄을 붙잡고 싶은지 활짝 피어나고

햇살에 밝게 빛나는 모습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화려하다.

예전에 날씨 궂은 날 끝까지 가봤던 화채봉길은 겨울철 여기저기 버린 휴지들이

보기 안좋았지만... 그래도 묵묵히 바위위에 버티고 서있는 노송들이

영적인 신이 깃든듯 숭고하고 장엄하다.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임도길가에 가득핀 철쭉꽃들이 다시한번 더 미소를

건네주고...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 소리가 더욱 시원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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