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남 검단산 등산 ... 한강과 도심,첩첩산 탁트인 조망 / 2017.06.1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7. 6. 14. 15:59

본문


멀리 산행가기 어렵거나 시간이 늦었을때 빨리 갔다오기 좋은 산

그러면서도 코스도 적당하고 조망도 좋고 깔딱도 있고 힘든구간도 있고

산행하는 맛을 느낄수 있는 산

높이는 650미터 급이지만 산아래 평지부터 시작하는 코스라서 만만히 볼 산은

아니고 곳곳에 급경사와 약간 험한곳도 있어서 조심히 산을 타야하는 곳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이어서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찾는다.

단체로 오기도 하고 삼삼오오 오기도 하고 혼자 산행해도 적당한 산이다.

근처 사는 분들은 운동삼아 편하게 오르내리는 분들도 많다.

도심에 가까운 산이지만 나무들이 울창하고 적당히 비가 오면 계곡도 좋아서

한여름에도 산아래 피서하러 오는 분들도 많다. 가족단위로.


무엇보다 산능선과 정상에서 사방팔방 조망이 탁트여서 송파쪽 도심지와

한강줄기 그리고 멀리 양평으로 이어지는 첩첩산들을 모두다 조망할수 있는 곳이어서

매력적이다. 코스도 널찍한 길도 있고 능선따라 가는 곳도 있고 적당한 바위능선도 있고

광주까지 종주할수도 있으며 중간중간 쉼터들도 많고

특이한 모습의 노송들이 간혹 이정표 구실도 해주고 겨울에는 잘하면 상고대도 볼수 있다.


햇볕 쨍한 토요일 한낮에 검단산을 홀로 찾았다. 주말이지만 정상을 제외하고는 붐비지는

않고 적당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르고 내린다. 한무리의 젊은 대학생들이 내앞에서 줄지어

오르고 있지만 나이든 단체 산행객들보다 젊고 푸르고 명랑해서 좋다. ^^


이번에도 애니메이션고등학교 뒤편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왼편 유길준묘소로 가는 코스로

올라가서 전망대와 헬기장을 지나 정상을 거쳐 약수터 호국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중간에 바위있는 능선쪽으로 올라가서 전망도 즐기고 바위도 살짝 타고...

중간중간 먼저 선점해서 쉬는 분들이 있어서 몇군데 조망좋은 곳을 그냥 지나쳐야 했지만

시원한 바위그늘에 앉아서 전망을 즐기며 간식먹는 재미는 최고였다.


초반 유길준묘를 지나서 능선 갈림길 까지는 상당히 가파른 길이어서 숨을 헐떡이며

땀좀 흘렸다. 한낮시간이기도 하고 초반이기도 해서 이코스는 올때마다 숨이차다.

그래도 느긋하게 속도를 조절하며 능선에서 잠시 쉬며 숨을 고르고

그다음부터는 중간중간 가파른 곳이 있지만 길지 않고 적응이 되어서 수월하다.


바위가 많은 능선길은 대부분 이쪽으로 오지는 않지만 간혹 드문드문 조망을 즐기러

오는 분들이 있다. 겨울철 아니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대로 미끄러지면 큰일이니까

조심조심...

정상에는 역시나 많은 사람들... 그늘이 없지만 다들 벤치에 앉아서 조망을 즐긴다.

정상부근의 그늘에는 식사하고 쉬기도 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자리깔로 낮잠자는 분들도 있다... 산바람에 낮잠자는 맛도 좋을 듯 하다. 너무 죽치면 민폐지만...


약수터로 내려가는 길은 길은 널찍하지만 급경사 계단길은 돌계단이라 조심해야 하고

조망이 없어서 오로지 걷는데만 집중...

약수터에는 이 가뭄에도 물이 철철 넘친다.


호국사로 내려오는 길도 울창한 숲길과 잣나무 숲을 즐기며 내려오는 길이라 기분도

상쾌하다, 다만 돌길이라 발과 무릎이 아플수도...

중간에 전화가 와서 상담해주느라 다른때보다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

적당한 시간과 거리를 등산하고 내려오니 기분도 좋고 땀도 적당히 흘리고...

다시 조만간 찾아오리라...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