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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검단산 등산 ...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 2018.03.17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3.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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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회사 엠티를 다녀오고 피곤한 몸에 그냥 쉴까 하다가

엠티가서 한 일이라고는 술마시고 남들 뛰는것 구경만 하다 와서 그런지

몸이 찌뿌덩... 집에 와보니 아이들도 학원가고 없고...

그래서 가까운 검단산으로 대충 준비해서 움직였다.

많이 늦은 오후시간이었지만 어둡기전에는 내려올수 있을 것 같아서


아침에 해장국 먹은게 전부여서 배가 좀 고팠지만 산위에 올라가서

간식이나 먹자고 물이랑 과일만 챙겼는데

올라가는 동안 숨도 차고 배고 고파서 힘든 산행이 되어 버렸다.


빨리 올라갈려고 애니메이션고 뒤의 상가안쪽 길로 들어가서

호국사쪽 길을 택했다. 약수터와 전망대를 거쳐 올라가서

능선을 타고 유길준묘소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

날씨는 워낙 화창해서 겉옷을 벗고 걸어도 땀이날 지경이었다.

대부분 하산하는 사람들... 그시간에 올라가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어제 마신술과 식사를 제대로 먹지 않고 올라온 탓에

다른때와 달리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차고,,,

쉬어가며 여유부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은 때라서 무조건 빨리 가보자는

마음으로 허덕이며 오르고 오르고... 중간중간 잠시 쉬기는 했지만

마음은 바쁜데 몸이 잘 안움직여줘서 거의 정신력으로 막판 가파른 길을

올라간것 같다.


정상에 오르니 탁트인 전망에 모든것 다 잊을만 하다. 정상에서 간식을 꺼내먹고

능선으로 하산길... 이젠 산위에 눈도 얼음도 남아있지 않다.

산 기슭에는 생강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고 양지쪽에는 풀이 돋아난다.

곧 개나리 진달래가 피어날것 같다.


힘은 들었지만 제때 어둡기 전에 내려오니 맘은 상쾌하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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