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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중미산 임도길 ... 낙엽길, 봄오는 길, 편안한 길 / 2018.03.1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3.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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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낙엽덮힌 임도길과 탁트인 정상의 전망을 즐기러

가끔 찾곤 하는 양평의 중미산

이번에는 산행초보 친구를 위하여 정상은 오르지 않고 임도길만

맛뵈기로 걸어 보았다.


중미산휴양림 제2매표소에 늘 주차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겨울철 주차장 개방을 안하고 폐쇄되어 있어서 당황

다행히 문 앞쪽에 공간이 있어서 차를 세워두긴 했는데

눈도 없고 특별히 개방안할 이유도 없을 텐데...

더구나 화장실도 겨울철 동파방지라고 잠겨있어서 곤욕스러웠다.

삼월이면 다시 시설개방해도 좋을 텐데...


며칠전에 내린 눈,비로 임도길은 입구쪽은 바닥이 질척이기는 했지만

나름 가을느낌도 나고 산속 풍경도 좋아서 걷는길이 즐겁고 편안하다.

어쩌다 지나가는 한두분 외에는 사람들도 없어서 한적하고...

동네분들이 산책도 오고 혼자 하염없이 걸어가는 분도 있고 자전거타는 분도

쉬고 계시고... 그 모든 것들을 품어안는 임도길...


좀 멀리 걸어가보고 싶었는데 같이간 친구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산중턱 갈림길 벤치있는곳에서 친구가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다시 되돌아 왔다.

산정상으로 탁트인 전망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산을 느끼게 하고

낙엽과 나무 풀 내음을 즐기기에 좋았고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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