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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여행 ... 천년고찰 천황사, 구비구비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 2018.3.23~24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3. 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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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공기맑은 산중의 운장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천년고찰과 수백년된 전나무가 유명한 천황사로...

몇년전 이맘때 비오던날 풍경이 너무도 멋지던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화창한 오전 날씨에 봄기운 가득한 절을 돌아보았다.

입구의 메타세콰이어길도 멋지고 절 앞의 전나무는 천년을 함께 해온듯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

이제는 나무 밑동만 남았지만...


오래된 산수유나무 꽃이 피고 절에 계시는 듯한 아주머니 두분이 봄나물을 캐고 계시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절에는 한쪽에서 멍멍이만 짖어대고

스님들은 방안에 계시는지 법당이 텅 비어 있다.


천황사를 둘러보고 용담댐으로... 용담댐위의 공원에도 관람객이 우리밖에 없다.

주차장에는 여행 떠나온듯한 라이더 두분이 계시긴 했지만...

한적한 댐위에서 용담호수를 돌아보고 공원길을 산책했다.

개나리를 비롯한 봄꽃들이 곧 피어날듯 꽃망울들이 가득 부풀어 오르고 있고

망망한 호수에 비치는 산그림자 풍경이 장엄하고도 그림같이 아름답다.


진안을 떠나기전 마지막 돌아본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신기하고 기묘한 바위절벽과

바위들 그리고 그사이 힘차게 흐르는 푸른 계곡물이 무릉도원에 온듯 하다.

예전에 올라가보았던 정자 전망대는 폐쇄되어 오르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짧지만 봄마중 떠난 진안여행길... 멋진곳들이 너무도 많고 아름다운 풍광이

가슴가득 머리가득 마음을 씻어주고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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