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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의 향연 ... 일제히 피어나서 화사하게 세상을 밝혀주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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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4. 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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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에도 이른봄 가장먼저 하얀 목련꽃이 피고나면 (그보다 먼저 동백이 피지만)

생강나무 산수유도 같이 피어나고 그다음에

개나리 진달래가 피어났고

개나리 진달래가 질 즈음에 벚꽃이 피어나고

벚꽃이 바람에 하얀 꽃잎을 날리며 사라질때 철쪽이 피어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모든 봄꽃들이 다같이 일제히 피어나기 시작한다.

산에서 생강나무 산수유 꽃을 보자마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가 같이 피고

그 사이에 벚꽃도 덩달아 피고

벚꽃이 지기도 전에 양지바른데에는 철쭉이 한아름 피어난다.


색색의 꽃들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고 풍경이 다채롭기는 하지만

차례차례 기다리는 맛이 사라지고... 한꺼번에 꽃들이 다 사라질것 같은 아쉬움도

남는다.


아파트 화단에도 일하는 사무실 근처에도 오가는 거리에도 가득한 봄꽃들...

이 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그리고

유달리 추웠던 겨울이 갑자기 따스해지고 봄꽃들이 피어나니

떠난 님이 돌아온듯 마음에도 다시 꽃들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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