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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님 공연을 다녀오다 ... 봄날은 가고 찔레꽃은 피고 / 2018.06.02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6. 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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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면 듣고 싶은 장사익님의 구성진 목소리 때문에

직접 공연장을 찾곤 하는데 작년에는 어찌하다보니 못갔었고

올해는 꼭보고 싶어서 예약을 미리 해두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하는 공연중에서 집에서 가까운곳 찾다가

이번에는 서울 시내 한복판 충무로 아트센타에서 하는 공연을

예약을 해서 토요일 오후 찾아가게 되었다.


충무아트홀 대강당을 꽉채운 관객들... 역시나 인기가 많으시다.

연령대도 다양하긴 했지만 중장년층이 많은 편...

이번 공연 제목은 "꽃인듯 눈물인듯"

제목에서도 감성이 묻어난다.


공연 순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일부는 감성적인 본인 노래들...

이부는 신나는 옛 유행가들로....,

힘이 넘치는 밴드들의 열정적인 연주도 멋드러지고 감동적이었고

장사익님의 소박하면서도 꾸밈없는 모습도 역시 좋았는데

그간에 병고도 치르시고 집안에 떠나보내신 분들도 계셔서 그런지

부쩍 더 노쇠해 보이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


목소리는 여전히 우렁차고 힘이 있고 구성지고 절절히 가슴을

파고드는데....

건강히 오래오래 공연을 하셨으면 기원해 본다....

올해 가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신단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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