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관람 ... 물안개 피어오르는 연꽃공원 / 2018.11.01

계절을 몇번이나 보내고 일년 가까이 조바심내고 힘들게 지켜봐왔던 일이

드디어 종료가 되고

당일날 몇몇 직원들과 지인들과 함께 새벽같이 나와서 업무를 보고

마무리 시간을 보내느라

양평 서종면 양수리의 세미원을 관람하게 되었다.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일러서 9시 입장시간까지 양수역앞으로 가서

커피 한잔하며 기다리기도...

세미원은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둘러싸는 연꽃공원으로

일년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곳... 특히나 연꽃필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곳... 경치가 좋고 강벽 풍광이 뛰어나서

사진찍는 분들의 단골 출사지 이기도 하다.

우리가 찾은 날도 평일 오전임에도 외국 관광객들이 한가득 관람하러 와있었고

단체로 회사에서 오신분들도 많았다.

그래도 휴일보다는 사람들이 적어서 넉넉하고 여유롭게 관람할수 있었다.

몇년전에 가족들과 같이 구경온적은 있었지만 연꽃 구경만 하고 돌아갔었는데

가을에 두물머리까지 관람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변에 철새들이 노닐고 단풍 가득히 물든 강변풍경과 어우러져

동양화 산수화의 그림 한폭을 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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