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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현등사 ... 산중턱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늦가을에 오다 /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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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11.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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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있는 아름답고 멋지고 웅장한 산 운악산

그 산 중턱에 자리잡은 현등사

운악산은 산이름 그대로 구름에 쌓인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는

명산... 몇번 등산한적이 있는데 다시 오르고픈 산중의 하나...

산입구에는 자연휴양림도 있어서 숲속에서 쉴수도 있다.


이번에는 등산은 하지 못하고 운악산의 품에 있는 현등사 절을 찾았다.

산중턱에 자리잡은 절까지 올라가려면 산길을 따라 다소 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 길이 널찍하고 풍광이 좋고 길옆의 계곡풍경도 멋지다.


산중턱에 자리 잡아서 전망이 좋고 절 뒤에 병품처럼 둘러친 운악산도

든든한 수호신 같다. 백팔계단을 숨가삐 올라가면 수백년은 되어보이는

구부정한 느티나무가 반겨준다.  절 옆으로도 널찍한 길이 있어서 돌아올라올수도

있다...

단풍철도 지나고 산은 이미 겨울로 들어서서 그런지 운악산을 넘어와 하산하는

등산객외에는 관람객이 거의 없이 고요하고 한적하다.


절뒤에 높게 자리잡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까지 올라가보았다.

적멸보궁에서 내려다보이는 현등사는 키큰 노송들이 오랜 친구처럼 절을 감싸고 있고

멀리 첩첩의 산들과 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속세의 묵은 때와 잘못된 마음들을 다 씻어주는 듯 경건하게 고개숙여 본다.


현등사를 들렀다가 내처 산정호수까지 갔다가 북적대는 인파에 질려서

멀찌감치 호수만 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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