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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상원사 ... 겨울비 비안개속의 운치있는 천년고찰 / 2019.02.03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2.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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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길 다녀와서 에약해둔 근처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겨울답지 않게 밤늦게 겨울비가 투닥거리며 내리더니

그 다음날도 종일 비가 많이 내렸다.


그간 무척 가뭄이 심해서 반갑고 정겨운 겨울비인데

눈이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겨울에 강원도에 이렇게나 눈이 적은적이

없었던 것 같다.


비안개 가득한 산들이 운치있고 멋지다. 그 속의 겨울나무들과 숲길이 아스라히

어슴프레 그림속 같다.


지난번에 오대산 월정사는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더 안쪽으로 올라가서 상원사를

둘러보았다. 월정사에서도 비포장길을 한참 올라가면 오대산 등산로 초입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 내려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천년고찰 상원사가 자리잡고 있다.


비가 와서 길도 미끄럽고 살짝 얼어 있어서 걸어다니는데 조심스러웠다.

날씨탓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관람할수 있어서 좋았다.

산기슭 숲속에 자리잡은 상원사는 비구름 비안개 내린 산들과 숲이 둘러쌓고 있어서

더욱 고즈넉하고 운치있고 멋있는 정취를 보여준다.


절 경내에 특이하게 찻집이 있어서 처마에 낙숫물 떨어지는 모습과 절 경내를 보면서

차를 마실수 있었는데 내부가 아기자기 참 아름답고 정감이 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정겹게 맞이해주고 약과도 주시고 활달하시다.


시간이 되었으면 산 중턱의 중대사자암과 적멸보궁을 보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겨울비 비구름 비안개 속에 몸과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혀 주는 상원사를

보고 명절을 쇠러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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