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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궁평항 아름다운 낙조 ... 저녁놀 지는 서해 / 2019.02.07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2.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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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저녁노을과 뜨는 아침 햇살은

사진으로만 보면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일몰 사진을 일출사진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믿을 것이다.


그래서 사진으로 보다는 직접 그 숨막히는 아름다운 순간을

지켜보는 것만이 느낌과 감동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점점 밝아오는 동터는 일출과 점점 어두워지는 해지는 일몰을...


와우정사와 민속촌을 관람하고 시간을 보니 일몰까지 닿을 수 있을것

같아서 차를 돌려 예정에 없는 화성의 궁평항으로 달렸다.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운전을 해야해서

선그라스를 끼고 운전을 하면서도 눈이 부셔서 운전이 힘들었다.


궁평항에 도착하자마자 해지는 순간을 눈으로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찬바람 몰아치는 방파제와 전망대로 달려갔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거의 없다.

사진 찍으러 온 사람 두엇 외에는...


부두에 정박해 있는 배들 너머로

옹기종기 모여든 갈매기들 너머로

붉은 해가 바다에 한숨을 토해내듯 마지막 빛을 던지고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다.


짧은 순간 강렬한 느낌...

두어해전에 와서 장관을 느꼈는데 다시 와서 봐도 감동이 그대로이다.


차가운 날씨에 바닷바람이 불어와서 더욱 추운 날이었지만

그 속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속 무엇인가도 바다에 토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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