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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박은옥 40주년 콘서트 ... 감성깊은 울림과 위안의 노래 / 2019.05.05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5.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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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박은옥님의 오랫만의 신곡 음반 발매와 콘서트

가수시작 하신지 40주년 기념

오랫만의 콘서트라서 반가움에 예매를 하려 했는데

세종문화회관 엠극장에서 하는 콘서트가 전회차 매진...


포기하고 다른 지역으로 예매를 해서 가볼까 하다가

혹시나 취소표가 있나해서 매일 인터넷을 들락날락거리다가

5일 저녁표가 마침 자리가 났길래 재빨리 예매에 성공...


홍천의 금학산 등산을 마치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옷만 대충 갈아입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어린이날 연휴에 돌아오는 차들로 도로가 어찌나 막히던지

제시간에 못갈까 노심초사...

더구나 낮동안은 세종로가 행사로 차량통제... 주차걱정까지 했는데


다행히 제시간에 앞서 도착할수 있었고 광화문거리도 차량이 정상

소통해서 공영주차장에 무사히 차를 댈수 있었다.


빈자리 없이 가득찬 사람들... 다양한 연령대였지만 대체로 중년의 나이들이

많이 오신듯...

입구에 책과 카세트 테잎과 레코드판 전시도 하고 그림도 전시하고...

추억의 물건들이 마음을 더 설레게 해준다.


팜플렛과 신곡 씨디도 샀다.


중간에 15분 쉬고 공연시간만 두시간동안 두분의 아름다운 노래와 사연들...

전에처럼 주로 박은옥님이 이야기 하고 정태춘님이 약간 거드는 정도의 진행

그래도 정태춘님의 말이 많이 늘었다.

한시대를 같이 살고 같이 나이들어가는 동행자로서 잔잔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 추억들... 공감과 아픔을 나누는 따스한 말씀들...


서정적이고 고운 음색의 박은옥님 목소리와

세상을 향한 외침과 깨침의 정태춘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고

익숙한 노래들도 처음들어보는 노래들도 가슴에 깊이 파고들고

깊은 울림을 준다.


오랫만의 광화문 나들이

공연이 끝나고 광화문 밤거리를 걸어보는 기분도 좋다.

오월의 봄, 서울의 밤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시는 두분이 건강하게 더욱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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