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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광릉 봉선사 ... 숲과 꽃과 연꽃연못의 향기로운 천년고찰 / 2019.05.25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5.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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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회사업무가 있어서 출근해야해서 등산은 못하고

일을 일찍 끝내고 서울에서 가까운 봉선사 절을 오랫만에 찾았다.

해질녁이라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광릉수목원으로 유명한 광릉숲속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특이하게 절에 쓰인 현판들이 모두 한글이다.

산속 숲속이지만 평지여서 걷기 좋고 연꽃 연못도 있어서

계절마다 정취를 즐길수 있고 주변에 다른 볼거리들도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랫만에 와서보니 절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법당들이 많이 들어섰고

템플스테이하는 건물들도 새로 보인다.

입구에 있던 연못은 그대로인데 주변의 논밭이 없어지고

연꽃 연못으로 바뀌었다.


법당주변도 꽃밭 화원으로 예쁘게 꾸며놓았고

한무리의 템플스테이하는 분들이 종각에 올라 저녁 예불을 올린다.

때맞춰 법고소리와 범종소리... 숙연하게 분위기 있게 울려퍼지고

저녁해가 넘어간다.

싱그러운 숲속의 공기와 꽃향기 가득한 경내와 연꽃 공원을 거닐며

마음도 몸도 범종소리에 씻어본다.


광릉숲길 주변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카페 식당들이 들어섰고

예전에 갔던 식당은 없어지고 모텔이 들어서 있다.

기차카페는 체인점 커피전문점으로 바뀌었고...


절풍경도 길풍경도 예전의 모습이 점점 없어지니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숲길과 울창한 나무들은 그대로 자리를 지켜주니

옛친구 찾은듯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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