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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검단산 등산 ... 장마구름 녹음속을 오르다 / 20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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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7. 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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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집에서 가까운 하남 검단산 등산...

오랫만의 등산이라 조금 긴장된 마음으로...

이번에는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국사쪽으로 올라가서

잣나무숲을 지나 샘터와 전망정자를 거쳐 가파른 계곡 돌계단길을

올라가는 코스로...

코스는 짧은 대신 가파른 길을 계속 올라가야 하고

막바지 깔딱고개 계곡 돌길은 거친 숨소리가 절로 나온다.


장마예보가 있고 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하산길에는 햇빛마저 비친다.

구름 때문에 정상에서도 전망이 없어서 아쉬웠다.


산은 녹음이 더욱 짙어지고 여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이름모를 열매들이 초록으로 조금씩 맺혀가는데

오랫만에 산을 찾은 내 다리는 왜이리 무거울까...


올라갈때는 후덥지근 더워서 땀을 계속 닦으며 올랐는데

하산길은 능선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고 살갗이 서늘해진다.


오랫만의 등산이라 무리를 했는지... 더위를 살짝 먹었는지

탈진하지는 않았는데 일요일까지 두통과 복통에 시달렸다.

빨리 다녀오는 것 보다 차근차근 준비를 잘해서 올라가야함을

겸손함을 다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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