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남 검단산 등산 ... 가을날 우중에 다시 산을 오르다 / 2019.09.14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9. 19. 16:04

본문

추석 연휴 고향을 다녀오고

휴일이 이어지는 날 주말에 검단산을 오랫만에 찾았다.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릴듯한 날씨였지만

바람도 살찍 불고 한낮 뜨거운 햇빛도 없어서 등산하기 좋았다.

다만 아직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라 등산중에 덥고 땀도 흠씬 났다.


오랫만에 등산이라 조금 페이스를 오바한 탓일까

다녀와서 오한이 나고 머리가 깨질듯 아파서

아침 식사 외에는 그날 식사도 못하고 약먹고 자리에 누워야 했다.

하산할때 비도 오고 산 위에서 땀흘리고 비도 맞고

더웠다 추웠다 한 탓일까...


이젠 나이와 체력에 맞게 조금 더디가고 더 많이 쉬고

충분히 휴식과 시간을 넉넉하게 쓰면서 등산을 해야겠다.


추석연휴에 이어지는 주말이었지만 운동으로 등산으로 산을 찾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도 꾸준이 산을 찾는다.

야생의 밤나무들 밤을 줏으러 다니는 분들도 많다.

다람쥐들 먹이하게 두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고 뒤편 공영주차장쪽에서 유길준묘소를 거쳐

능선을 타고 올라와서

약수터와 정자가 있는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등산을 했다.


아직은 푸르름이 가득한 숲속에 단풍들기는 이르지만

지난 태풍에 떨어진 잎들이 바닥에 가득하고 간간이 억새들이 바람에

하늘거리고 가을 꽃들이 군데군데 피어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비가 올듯한 날씨에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 비안개도 자욱해서

전망은 좋지 않았지만

오랫만의 등산을 잘 다녀와서 마음은 홀가분하고 좋다.

몸이 무리한 탓인지 뒤탈이 나긴 했지만...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