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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용대자연휴양림 ... 가을비와 단풍 그리고 가을꽃 향기 / 2019.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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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10. 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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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쉬려고만 간 휴양림... 그간에는 일박을 하더라도 다음날 다른 곳들 둘러보느라

아침부터 서둘러 나오느라 제대로 휴양림도 관람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자고 나오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푹 쉬고 오자는 생각에 일부러 2박을 예약하고 2박2일로 다음날 낮에도

푹쉬고 밤 늦게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일요일 오전까지 있어도 되지만 일요일은 집에서 쉬어야 할것 같고 길도 막힐것 같아서

아쉽기는 해도 다음날을 모두 온전히 쉴수 있어서 다른 일정은 안잡고

휴양림만 예약했는데

여행이라는게 항상 현지에서 변동이 있을수 있어서

그 묘미 때문에 여행을 간다고도 하는데...

일정을 따로 잡지는 않았지만 인제에서 하는 꽃축제 행사를 둘러보게 되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에서 금요일 회사일 다 끝나고 출발하는 바람에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정작 고속도로와 전용도로는 막히지 않고 쭉~~~

장을 보지 못해서 홍천에서 인제가는 국도변의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히 장을 봤는데

다음날은 다시 휴양림을 나와서 근처 원통이라는 곳에서 장을 봐서 다시

휴양림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 사이 인제 꽃축제 행사장을 우연히 발견하고

들러서 구경도 하고 장터에서 음식도 사먹고,,,


휴양림은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을 따라 일반 민박집들도 있는 곳인데

깊은 계곡따라 울창한 숲길과 높은 산들이 빙 둘러쌓여 하늘만 빼꼼하다.

서울은 맑은 날이었다는데 가는날도 다음날도 일본을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살짝 내리기도 하고 구름낀 날씨에 바람도 불어서

살짝 춥기까지 한 날씨였다. 제대로 따뜻한 휴양림 방안에서 수제비를 끓여 먹으며

창밖으로 보이는 산을 보며 가을 정취를 즐길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휴양림끝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하는

강원도의 산속 풍경과 단풍구경도 하고 운치있는 가을정취를 느끼고

낮에 들른 인제가을꽃 축제장에서는 넓은 광장에 가득한 여러색깔의 국화꽃 향연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탓에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국화꽃 광장이 주변의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진한 가을의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


여러 특산물과 먹거리를 파는 장터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람도 하고

장터에서 특산품도 사고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날씨가 바람이 불고 궂은날이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여행지에서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보게 되는 것도 좋다.


가을이 물드는 산속에서 휴식과 휴양도 하고 단풍이 물드는 숲과 나무와

풀들의 향기도 맡으며 산책도 하고... 넉넉하고 여유로운 가을 한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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