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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나무고아원 ... 강변의 작은 공원에도 봄은 가득차고 / 2020.04.19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0. 4.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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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휴일없는 회사일이 이어지는 날들이

올해는 봄부터...

코로나로 어수선한데도 바쁜건 여전하다.

무언가 불안불안 하면서도...

 

일요일 하루 쉬는 날... 하남의 나무고아원 산책을 다녀왔다.

미사강변도시와 강변 그리고 고속도로 사이의 작은 공원

여기저기 버려진 나무들을 모아놓은 곳이라는데

가꾸어 놓은 공원 못지않게 작지만 소박하고 산책하기 좋다.

 

얼마전 내린 비로 작은 습지도 생기고

풍경들이 정취가 넘친다.

잿빛 하늘이 을씨년스럽게 꽃샘바람까지 불어서

꽃들이 움추리는 날이지만

갑갑한 사람들이 아이들이랑 몰려나와서 뛰어 놀고 있다.

 

봄도 사람도 지쳐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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