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소리산 등산 ... 장엄한 노송과 바위, 아기자기한 풍경 / 2021.03.06

양평의 오지 단월면에 자리한 소리산... 주변 경관이 멋드러져서 소금강이라는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있는 산... 400미터급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탁트인 전망이 장쾌하고

능선에 가득한 노송들이 엄숙함을 느끼게 해주고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들과 풍경들이 아기자기 하고도 다이나믹한 산행을 하게 해준다.

 

몇번 와 본 곳이지만 서울에서 가깝지만 오지 느낌도 나고 금새 다녀올수 있어서 느긋히

나서도 좋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더 좋다.

 

같이 간 등산초보 후배는 초반 경사진 길에 헐떡이며 고생은 했지만 

멋진 풍경에 나중엔 잘왔다고 좋아라 한다.

 

날씨가 구름끼고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춥지않고 적당히 좋았다. 능선에는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가지고간 뜨거운 온수에 컵라면도 먹고... 

아직 멀리 보이는 높은 산들에는 눈이 가득 쌓여 있는 것이 보이고

계곡에는 두꺼운 얼음이 아직 남아 있지만... 곧 봄기운이 가득하고 새싹이 돋아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