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접경지역 양구
춘천을 지나서 몇개의 터널을 지나사 가는 길
금요일 오후 춘천까지는 차들이 많고 길도 간혹 붐비더니
양구로 접어드는 길은 한적하고 집도 사람도 안보이고 산과 들 뿐이다.
접경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지나가는 길마다 군부대는 많이 보였지만
정작 군인들은 거리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광치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군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인데 널찍하고
산속깊이 한적하고 계곡을 끼고 있어서 물소리를 들으며 숲속에서의 밤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시원하고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다음날 토요일 휴양림에서 가까운 양구수목원으로...
여기도 넓은 숲속 산기슭에 갖가지 야생화와 빽빽한 수풀 숲속으로
꽃향기 풀향기 숲향기 맡으면서 산책할수 있는 곳
찾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여유롭게 한적하게 다닐수 있어서 좋았다.
입구쪽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조형물과 바람개비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고
다리건너 산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천상의 화원이 나타난다.
다니기 좋게 경사진 면에 길도 널찍하고 길을 따라 온갖 야생화 야생초와
나무들이 어우려지고 한가운데로 맑은 암반수가 흘러가서
작은 연못들을 채우고...
고도가 높아서 산중턱에 오른듯 탁트인 전망에 바람이 더욱 시원하다.
수목원을 통해서 둘레길이 이어지는 듯 한데 언젠가 다시 둘레길도 걸어보고 싶다.
광치휴양림
양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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