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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산속의 밤, 큰아들 훈련소 입소 ... 2021.06.08 / 06.1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1. 6.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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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빌려서 쓰고 있는 양평의 산속의 집은 경치가 정말 좋고

산속에 들어가면 주변에 민가나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주인분도 정말 좋으시고 깊이가 있으시고 내공이 놀라울 정도이다.

 

주말용으로 생각했다가 평일에도 들러보게 되었다.

이것저것 장비나 물건사는 재미도 있고...

요리하는 재미에도 후배는 푹 빠진듯

 

밤늦은 시간에 불빛에 비치는 야생화들이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요리는 실패해도 분위기가 진미이다.

 

큰아들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서 데려다 주고 왔다.

3주간의 훈련이라는데 코로나라서 격리기간 빼면 일주일이나 하는지...

친구들 입대할때 따라왔던 곳인데 수십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공익이라서 3주후에 가지고간 짐에 추가로 받는 물품 다 가지고 와야해서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갔다.

들어가는 길목에 훈련소 입소시 필요한 물품들이라고 여기저기서 팔고 있다.

썬크림 로션 무릎보호대 물티슈 텀블러 깔창...

무슨 병영체험 행사같다... 

 

아들놈도 덤덤하다. 다녀온 사람들이 올린 후기글에도 힘들거나 고생했다는 

내용이 별로 없는 탓인지... 그래도 3주간 갇혀 있어야 하고 단체생활 해야하고

군대인데 긴장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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