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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 단비가 내리는 호젓한 저수지와 아름다운 강변길 / 2022.0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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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6. 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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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지난번처럼 훌쩍 안동의 친구집에 다녀왔다. 산골짜기 깊은 골 저수지를 가지고 있는 산장

회사 이직을 앞두고 이래저래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 친구도 볼겸...

 

청량리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안동역에 내려서 마중나온 친구들을 만나서

바로 저수지가에 지어놓은 산장으로...

그새 나무들도 자라고 풀들도 무성해지고 텃밭의 채소들도 가득하다.

내려올때부터 비가 내리던 날씨가 이틀내내 오락가락 내렸다 그쳤다 한다.

때로는 안개비로 때로는 지붕에서 소리가 가득하게 소나기처럼...

그래도 저수지는 그간에 아랫동네 농사에 쓰느라 많이 빠진탓인지 저번보다 수위가 많이 줄어 있다.

 

친구의 산장에서 밤비를 즐기며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음식과 술도 한잔하고...

낮에는 안동시내집으로 나와서 친구 일하는 동안 강변길도 산책하고...

여기저기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들...

 

저수지와 강을 바라보며 물멍......

잠시간의 시간으로 머리가 정리되거나 가슴이 씻어지지는 않지만 

푸른 하늘과 들과 산을 바라보며 눈으로나마 즐기는 시간들이 좋다...

백수아닌 백수가 된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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