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비(雨) 내일은산(山)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적응못해 두꺼운 겨울옷에 더워서 헉헉거리며 오고가는 출근길에 이미 떨어져 지고 있는 봄꽃들을 보니 봄날은 이미 다 가고 있음을... 한탄하며... 이번주말은 오랫만에 이틀 다 쉴수 있다면 아이들하고 가까운 들이나 산으로 봄 나들이 다녀오고 싶다. 떠나시는 봄의 끝자락..

횡설수설 2009. 4. 10. 13:47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메리 프라이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고, 잠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천 갈래 만 갈래로 부는 바람이며 금강석처럼 반짝이는 눈이며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빛이며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 입니다. 당신이 숨죽인 듯 고요한 아침에 깨면 나는 원을 그리며 ..

횡설수설 2009. 2. 2. 18:30

화요일 높으신분 보고는 잘 끝났다. 그런데 한달에 한번씩 보고를 하란다. 매달 일주일씩 미리 보고자료 만드느라 날밤 깔 생각하니 아득하다. 어쨌거나 보고를 끝으로 한숨 돌리게되었다. 그래서 퇴근도 일찍하고 어제는 모처름 팀 회식도 하고 술도 많이 마셨다. 다들 그동안 피곤해서 그런지 금새 ..

횡설수설 2009. 1. 7. 09:55

회사생활 19년만에... 연말 31일도 정초 1일도 출근해 보기는 처음이다. 경제위기에 제일 흔들리는 업종에 있다보니 그 파장이 월급쟁이들에게 직격탄으로 떨어진다. 양력설에는 처가집에 모여서 차례를 지내는데 31일 근무하고 친구 잠깐 만나고 처가집 도착하니 12시 30분전...--; 다음날 간단히 차례지..

횡설수설 2009. 1. 2. 14:10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과 희망을 기원합니다. 첨부파일 클릭!

횡설수설 2008. 12. 31. 14:31

팀을 그동안 3주간 옮겼다가 오늘 원래 있던 곳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아침8시 회의시간 맞춰 출근해야지...야근해야지...휴일에도 근무해야지... 그기다가 연말이라서 술자리 가야하지... 체력이 바닥났다... 그동안 잘 관리해온 위장 또 빵구날까 걱정도 되었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못놀아줘서 얼마나 ..

횡설수설 2008. 12. 15. 20:28

요즘 누구와 이야기 하던지 경제위기... 구조조정... 정리해고...라는 말이 꼭 끼어든다. 나름데로 그동안 굳건하게 버티는 것 같던 회사 고참들도 이번에는 무척 불안해 하는 것 같다. 커가는 자식들... 생활비... 아픈 가족들... 불안한 미래.... 대책이나 돌파구 없는 상황이 오래 지속될것 같은 절망감....

횡설수설 2008. 12. 1. 13:18

마누라가 할인점 문화센타에 "아빠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라는데 등록했다고 일요일날 낮에 다녀오란다. 가봤더니 다들 고만고만한 아이들과 아빠들이 어색하게 앉아있고 강사가 시키는데로 아이들과 같이 케이크를 만드는데 머 처음하는 거라서 제대로 될턱이 있나...그래도 아이들은 재밌었나보다..

횡설수설 2008. 10. 6.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