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사흘째
외옹치 바다향기로 해안길을 걸어보려 가던 중에 길목에 부부생대구탕집에서
시원하게 해장 식사를 했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고 시원한 생대구탕은 고기도 넉넉하고
친절한 부부 사장님들이 더 좋은 곳이었다.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바닷가로 이어진 길은 예전 북한 잠수정이 드나들던 곳이라고
철조망 철책과도 이어져 있어서 긴장과 휴식이 뒤섞인 묘한 산책길이었다.
파도가 웅장하게 밀려와 부딪히는 해안 경치가 멋지고 멀리 속초 시내가 보이는
해변길은 걷기에도 좋았다. 습도가 높은 날이었지만 바람이 시원했고 해가 뜨지 않아서
산책하기도 좋았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속초에 붙어있는 고성의 바다정원이라는 카페
빵카페인데 해변과 이어진 넓은 마당에서 휴식을 즐길수 있고 무엇보다 산과 바다 전망이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옥상 정원에서는 멀리 설악산과 울산바위가 바라다 보이고
맞은 편으로는 해안선이 길게 이어져 있다.
커피와 빵을 즐기고 나서 해안을 따라 모래사장을 걸으며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도 즐기고 작은 테마파크 같은 곳 같다.
워낙 많이 알려진 유명한 곳인지라 사람들이 가득하다.
날씨탓에 실내를 더 찾은 영향도 있는 것 같고 잘꾸며진 정원과 바다로 이어진
자리가 한곳에서 여러가지 즐길수 있어서 더 좋은 듯 하다.
바다정원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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