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비(雨) 내일은산(山)

올해도 어린이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교통지옥 길바닥에 시간을 보내느니 가까운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가기로 했다. 이왕이면 아이들끼리 놀게 할려고 근처사는 여동생네도 불렀다. 개장시간보다 일찍 갔건만 이미 잔디밭의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없었는데 다행이 아이친구 엄..

세상살이이야기 2010. 5. 10. 18:26

월요일 퇴근해서 집에오니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호들갑을 떨며 맞아준다. 뭔일인가 했는데 거실을 둘러보란다...토끼가 생겼다고... 어 정말 토끼였다. 거의 다 자란 어미토끼... 아이들이 워낙 강아지같은 동물을 좋아했지만 그동안 집안 지저분해진다고 안사줬는데 (재작년인가 집사람이 가져온 유..

세상살이이야기 2010. 4. 27. 14:42

지난 토요일 어머님이 퇴원하셨다. 식구들이 다들 바빠서 우리 가족들만 서울에서 내려갔다. 우리 아이들은 토요일 수업 빼먹고... --; 오전에 늦게 출발해서 오전중에 도착하느라 엄청나게 속도를 내서 갔는데 가족들 싣고 이래도 되나 싶다...스스로도...ㅎㅎ 어머니는 평소와 별 다름없이 스스로 걸..

세상살이이야기 2010. 2. 8. 18:21

사흘간 회사에서 지방 출장을 다녀왔다. 대구를 시작으로 울산 부산...부산에서 일박을 하고 창원 마산 진주 광주... 광주에서 이박째 하고 대전을 거쳐 천안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사흘간 빡빡한 일정에 계속 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나중에는 멀미에 몸살이 날 지경... 게다가 진주에서 광주 ..

세상살이이야기 2010. 1. 29. 16:44

지난 금요일 갑자기 큰형의 전화..... 어머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 입원... 회사 근무 중단하고 부랴부랴 식구들하고 고향의 시내병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의사말로는 뇌의 넓은 부분에 혈관이 막혔다고 하는데 다행이 운동을 관장하는 부위는 피해가서 정상에 거의 가깝게 말하고 ..

세상살이이야기 2010. 1. 19. 17:20

주말마다 일이 있어서 계속 출근하는 바람에 아이들과 몇주째 놀아주지 못했다. 지난 일요일은 모처름 하루 쉬게 되어서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아이들과 넓은 시민 운동장에 나와서 야구놀이를 신나게 했다. 아직 막내가 키가 작아서 야구를 제대로 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신나해서 쌀..

세상살이이야기 2009. 12. 15. 16:14

요즘 연말에 수주일정이 겹치고 회사 조직개편으로 어수선해서 정신이 없다. 지난 11월 22일 장모님 생신이라 다들 모여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처제네는 이사하느라 못오고 처형네는 바빠서 당일날 왔다가고 우리집만 전날와서 하룻밤자고 생일날 보내고 왔다. 그날 토요일도 인천에 ..

세상살이이야기 2009. 12. 15. 16:11

봄 가을 아버지 어머니 생신때 가족들이 고향집에 모였었는데 올해는 어머니 칠순이라 여동생이 경주에 콘도를 얻었다고 해서 경주까지 다녀왔다. 시골집은 가축들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동네 어머니 친구분이 소랑 개 먹이 챙겨주시기로 해서 떠날수 있었다. 우리식구들 데리고 고향..

세상살이이야기 2009. 11. 16.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