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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등산, 검단산을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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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1. 6.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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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고 가끔 등산도 하지만 여름에 산을 올라가본 기억은 거의 없다.

어릴때 소키우고 풀벤다고 여름산에 올라간적은 있지만

등산으로 올라가본 기억은 회사에서 단체로 간 적이 있었던가...

 

땀나고 덥고... 햇볕이 강해서 여름은 산 정상보다는 산아래 계곡이나

숲속이 더 좋을 듯 하지만...

그래도 여름등산도 나름데로 매력이 있는 듯 하다.

 

가까운 거리에 사는 직원들끼리 등산하자는데 의기투합이 되어서

일요일 오전에 검단산을 여덟명이서 다녀왔다.

그중에 제일 고참직원 한분은 중간쯤 오다가 도저히 몸이 안좋아서 못올라가겠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가서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그대로 산행을 강행하였다.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등산을 시작했지만 그늘인데도 불구하고 땀도 많이나고

더워진다. 낮시간에 올라오기 시작했으면 아주 힘들뻔 했다.

 

정상에 와서 사진찍고 정상아래 나무그늘에서 준비해간 과일이랑 얼린 막걸리 마시고

수다떨다가 하산해서 산아래 오리집에 모여 맛있는 오리백숙 먹고

대낮에 마신 막걸리에 알딸딸 취해서 다들 집으로 돌아왔다.

 

매번 근처사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술만 마셨는데

등산을 하니까 운동도 되고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운동시합도 해보자고들 한다...

다들 사십대 넘어가서 체력이 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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