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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휴양림...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시원한 곳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2. 8. 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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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휴양림 신청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이번에 대기자로 올려놓았던게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어찌나 기분 좋던지...

 

고향의 부모님 모시고 우리 식구들과 같이 1박하고 왔다.

깊은 산속에 있어서 여름 한낮에도 시원하고 더운줄을 모르겠다.

다만 비가 많이 안와서 계곡에 물이 별로 없고 물놀이장이 없다는게 아쉽다.

 

무주구천동 가는길따라 쭉 가면 길도 아름답고 주변 경치도 볼수 있고

휴양림에 도착해서 그늘에서 좀 쉬다가 정해진 시간에 키를 받아서

숲속의 집에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잔디광장에서 준비해간 고기 구워먹고...

밤길에 휴양림 산책나오니 하늘에 별이 총총... 서늘한 기온에 가로등 불빛 한적한

산책길도 좋고...

넓은 방에서 부모님은 일찍 주무시고... 얘들은 게임하다가 둘이 장난치느라 늦잠...

 

다음날 새벽같이 휴양림 한바퀴 돌아봤는데 국립이라 그런지 잘 가꾸어져 있다.

길마다 다람쥐들이 바삐 오고가고... 매미소리 새소리...

시원하다 못해 쌀쌀할정도의 기온...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의 나무로 만든 길... 야생화들...

 

시간이 되면 산 정상까지 갔다오고 싶었지만... 산기슭의 산책로만 돌아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숲속에는 텐트치고 야영하는 분들도 많았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한여름 내내 숲속에 머물면서 책보고 뒹굴뒹굴 놀다가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건만... 짧은 1박2일로 마무리 하고 구천동 골짜기 눈으로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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