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전후로 날씨가 급변하는 것 같다. 완연한 가을날씨...
밤에는 쌀쌀하다 못해 추울정도로...
가을은 정말 짧게 흘러가고 금새 겨울이 오는건 아닌지.
마음만 다급해 지는구나.
이번 한가위 추석은 주말 끼고... 징검다리 연휴라서 그런지
어찌나 도로가 막히고 인간들이 바글대던지...
그런데도 고향마실은 조용... 길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고...
요즘은 다들 집안에만 들어앉아 있는지...
가끔 철모르는 어린애들만 한두명 길거리를 다니더라구...
요즘 사회분위기 때문에 머리도 못 쓰다듬어주고...ㅎ
막히는 고속도로 피해서 국도로 오고 갔는데
한적하고 시골풍경도 즐기고 나름데로 괜찮았음.
스마트폰 유용하더구만... 막히는지 안막히는지 그대로 나타나니까...
고향집 연로하신 부모님하고 꼴통 조카만 살다보니
형하고 나하고 사흘내내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고...
결국 형님이 쓰레기를 차에 싣고 사시는 동네가서 버린다고 가져갔음. ㅠ.ㅠ
고향하늘과 산천은 그대로인데...
지난 태풍에 여기저기 무너진 길들이 보이고...
농사짓다 말다한 흔적들로 인해 쓰레기들이 길거리에도 넘쳐나고...
예전같지 않아... 면소재지다 보니 더 그런걸까...
다들 짧은 가을날 잘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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