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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1박2일 가을여행 가족여행 단풍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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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2. 10.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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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 주말...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가운 햇살로 더울정도의 날씨에

강원도 영월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1박2일...

그간 주말 토요일은 거의 등산을 하다보니 집사람이나 아이들과 어울린 시간이 없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딱히 자주 놀러다닌 기억도 없어서...ㅠ.ㅠ

사계절에 한번씩은 다녀야 하는데...

 

토요일 아침일찍 서둘러서 떠났는데도 이미 고속도로는 차들로 가득...

중부고속도로부터 조금씩 밀리더니 영동고속도로 접어드니 차들이 가득...

여주휴게소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가고 문막휴게소에 가까스르 차를 주차했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여기도 많은지 여자화장실은 줄을 기다랗게 서고 있고

아주 급한 여성분들은 남자화장실로 뛰어들 정도...

남자화장실도 큰일 보는 분들은 다들 문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단풍철에 관광다니느라 사람들이 강원도 쪽으로 너무 몰렸나보다.

식당도 자리가 없어서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만 사서 다들 차안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 것,,, 아이들은 먹을것만 해결되면 짜증을 좀 덜낸다...ㅎ

 

첫날은

한반도지형-선돌-고씨굴-별마로천문대-영월 서부시장-수월산방 펜션을 돌아보는 일정...

 

한반도지형-아름다운 서강이 굽이쳐 흐르며 우리나라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만들어 놓았다.

                 선암마을이라는 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돌아볼수도 있는데 시간이 있으면 타도 좋을 듯

선돌-옛날옛적 장수의 전설이 서려있는곳,,, 제주도의 외돌개를 연상케 한다.

       서강변에 우뚝 솟아있는 큰 바위산과 절벽의 전경이 경외감과 신비감을 주는 곳

별마로천문대-필히 사전예약을 인터넷에서 해야지만 관람이 허용된다.

                    별을 관측할려면 밤시간에 해야하는데 예약을 늦게해서 낮시간에 가니

                    태양을 관측하게 해준다. 별이든 태양이든 거창한 관측은 아니고 조금 크게

                    보이는 정도... 대신 높은 곳에 있어서 영월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운좋으면 패러글라이딩 활공하는 모습도 볼수 있다.

                    진입로가 좁고 가파르게 되어 있어서 운전하는데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서부시장-1박2일 촬영지라는 재래시장... 우리는 펜션에서 먹을거리를 시장에서 사고

             메밀전병 올챙이국수 부꾸미도 사먹었는데 강원도에서만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

             특이하고 맛이있다. 장사하시는 분들이 호객행위 없고 좀 무뚝뚝해보이지만

             순박하시고 말씀들이 재미있으시다.

 

둘째날은

탄광문화촌-단군릉(장릉) 관람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탄광문화촌-외관건물은 소박하지만 생활관에는 6~70년대 거리와 살림살이를 재현해 놓아서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갱도체험관은 석탄탄광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방문하던날은 탄광문화제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행사가 다소 초라해 보였다.

장릉-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비운의 왕 단종의 능이 있는곳

       단풍과 노송들이 늘어선 아름다운 곳... 산위에 능이 모셔져 있는데 관람객이 워낙

       많아서 오가는 길이 비좁을 정도였다. 단풍철이 아닐때 와서 조용히 관람하면 좋을듯 하다.

 

장릉앞의 시골밥상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특이하게 버섯장아찌가 반찬으로 나온다.

값이 비싸고 귀한거라서 리필은 안해준다고... 대신 남는 반찬은 싸가지고 가게끔 해준다.

음식도 맛있고 주인도 친절하시다. 장릉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길건너편에

있다.

 

하루 반만에 영월의 일부분만 보고왔지만 단풍이 곱게 드는 영월의 풍광은

마음을 넉넉하게 하고 깨끗하게 해주는 것 같다.

좀더 시간이 나면 미처 못돌아본 많은 곳과 박물관들을 돌아보고 싶다...

청령포 어라연을 못가본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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