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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텃밭 만들기...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3. 4.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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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토요일은 등산 일요일은 푹 쉬어왔는데

지난주 일요일은 갑자기 장인어른이 사위들을 호출...

 

서울근교에 있는 처가집 선산 묘소에 조그만 텃밭 만드신다고

오라는 것이었다.

카리스마 작렬에 독재스타일이신 장인어른 명령에 누가 거역하리...

 

일요일 피곤한 몸을 일으켜 바쁘게 집안 청소 대충해놓고 근교로 나들이길..

아이들은 모처름의 외출과 사촌들 만나는 재미에 신나있다

 

아줌마들은 음식준비하고 쑥캐러 다니고

남자들은 묘소앞 산기슭에 텃밭작업...

오랫동안 묵혀온 밤나무 숲이라서 농사가 될런지 모르겠는데

영감님 시키신 일이라 다들 열심히 괭이질 삽질...

 

칡넝쿨이 뿌리가 깊어서 애먹었지만 진흙땅이 대체로 부드러워서

일하기는 수월한 편이었다. 그래도 간만의 삽질 괭이질이어서 허리도 아프고

땀나고...덥고...

 

아마추어 3명이서 그래도 다섯골짜리 밭을 일구어 놓으니 뿌듯하다.

봄에는 괜찮겠지만 여름에는 주변의 나무들이 그늘져서 농사가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주말농장겸 텃밭으로 아이들과 같이 와서 이것저것 심어놓고

흙과 땅을 접해보는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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