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찾아든 하늘다람쥐/날다람쥐...

며칠전 저녁,,,

 

밖에 나갔다 들어오던 집사람이 밖에서 다급히 나와보라고 한다.

 

나가보니 엘리베이터에 날다람쥐가 있는게 아닌가...

 

집사람 말로는 현관안에 들어와서 못나가고 헤매고 있어서 잡으려고 갔더니

 

엘리베이터 안으로 도망갔다는 거다...

 

신기하기도 하고... 날카로운 이빨이 좀 겁나기도 했지만

 

잡아서 얼른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날이 새면 다시 뒷산에 갖다둘려고 했는데

 

계속 장바구니를 갉아대고 도망갈려고 바둥거려서

 

그냥 그밤에 뒷산으로 가서 놓아주고 말았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호비가 관심을 두고 어슬렁거리기는 했지만

 

첨보는 짐승이라서 그런지 달려들지를 못한다.

 

호도를 깨서 넣어주었더니 잘 먹었다.

 

천연기념물인가 보호동물인가 라는데...

 

집이 산 중턱에 있다보니 짐승 벌레들이 참 많이도 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