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출일 연휴 이틀은 고향집 다녀오고
마지막날 현충일은 가까운 검단산으로 나홀로 등산...
그러고보니 올해들어 검단산을 많이 찾게 되었다.
시간이 여의치 않거나 멀리 가기 어려운 날은...
그간에는 애니메이션고에서 주차장을 지나 호국사를 거쳐 올라가는
검단산 계곡으로 올라가는 코스만 이용하다가
입구에서 유길준선생 묘를 지나서 능선을 타는 코스로 오르다보니
전경도 좋고 나름 코스도 아기자기 하고 간단한 암벽코스도 있어서
낮은 산이지만 등산하는 재미가 있다보니
자주 찾아와도 늘 새롭게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느긋하게 한낮에 등산해서 세시간만에 하산...
간단히 간식거리만 가지고... 물은 넉넉히... 아직은 많이 뜨거울때가
아니어서 이온음료 한병으로도 족하다.
연휴기간 날씨가 쨍했는데 현충일은 구름도 끼고 바람도 시원해서
등산하기 아주 좋았다.
생각보다 산행객들도 많지 않았고...
다만 경치좋은 포스트에 쉬고 있거나 시간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느긋하게 경치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능선의 전망대 뒤쪽 언덕위에서 전망을 내려다보는 느낌도 좋아서
그런데로 만족...
완연한 여름산...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날씨가 더워도 산행하기
좋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늘에만 있어도 금새 땀이 식는다.
짙은 녹음이 눈을 시원하게 하고...멀리 보이는 산과 강 구름 하늘의
풍경이 마음을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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