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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고향을 다녀오다. 연말 집안모임 ... 2017년을 보낸다 / 2017.12.30~31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1.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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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가갈수록 한해한해 빠르게 흘러가는데

2017년도도 돌아보니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듯 하다.

특히나 여름부터는 회사일로 바빴고 대구 출장도 다녀왔고...

그러고보니 연초에 담낭 수술도 했었구나...


그 사이 나라는 민주정부가 다시 들어서고 적페청산이 화두가 되고...

회사도 바뀐 사장과 임원이 본격 업무 일선에 나서서 지휘하는 바람에

몇배나 더 힘든 일선업무를 해야했다. 후유증도 크고...


연말에 일부는 임원 팀장으로 올라가고 일부는 퇴직하고 일부는 자리를 옮기고

나도 나보다 후배를 팀장으로 모셔야 한다. 그나마 계속 있던 자리에 있게

된것이 복이라면 복... 점점 예전 퇴직나이... 이제는 5년더 연장 되었지만

그 나이가 다가갈수록 숨이 막힌다. 미래가 불안하다.

아이들이 제대로 잘 자라줄까 학교는 잘 다닐까 진학은 잘 할까...

새로운 고민과 걱정은 늘어나지만...


그간 못가뵌 아버지를 당일치기로 고향집을 다녀왔다. 둘째아이랑 집사람 셋이서만...

저녁을 고기 사드리고 올라왔는데... 기력은 좋으시지만 걸어다니시는건 계속

더 불편해 보이신다. 요양사가 매일 오지만 가족들이 그립고 외로우신 모양이다.

집사람이랑 계속 대화를 하고 계신다....


고향집 텃밭 농사는 말끔히 거두어 두셨고 비닐하우스도 걷어내고 마늘을 심어시고

닭장도 넓은 곳으로 옮기시고.... 불편한 몸으로 어찌 하셨나 싶다.

그렇게 농사지은 배추랑 무우랑 한가득 가져왔다.


연말 처가집 동서네 식구들과의 모임으로 말일날을 보냈다. 볼링게임도 하고

둘러앉아 음식도 시켜먹고 하룻밤 큰동서네에서 자고 왔다.

가족이 있어 좋다. 한해를 조용히 보내고 새해를 맞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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