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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 ... 조용하고 깨끗한 겨울계곡 쉽터 / 2018.02.24~25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2.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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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등산아닌 휴양림에서 온전히 쉬기위한 힐링의 시간

국립자연휴양림은 평상시에는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이지만

그나마 겨울철에는 예약하기가 좀 수월한 편이다.

그래도 늦으면 좋은 자리는 먼저 예약되어 버린다.


이번에 휴양림 쉴려고 고르다가 예약 빈자리 찾다보니

양양의 미천골휴양림의 연립형 방을 하나 잡았다.

미천골 휴양림은 예전에도 두어번 와본곳인데

계곡을 따라서 휴양관과 숲속의 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특이하게 사설 펜션들과 섞여 있다.


멋진 계곡이 모두 얼어붙어서 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색다른 운치가 있고

어디선가 고양이 두마리가 창가에 와서 먹을 것 달라고

햇빛을 쬐고 있어서 술안주로 산 쥐포를 주니 잘 먹는다.


토요일 좀 늦게 도착했을때는 눈발이 날리고 날씨가 흐렸는데

다음날은 햇빛이 비치고 포근한 날이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다만 연립형이라 옆방이랑 소리가 너무 잘들려서 약간 불편했고

거실창문이 길쪽으로 나있어서 들여다 보이는 곳이라서

커텐을 치고 있어야 하는게 좀 안좋았다.


푹 쉬러 간 목적이라서 술도 마시고 동계올림픽 관람도 하고...

옆방에도 단체손님이 온듯 시끌시끌했다.


다음날은 돌아오는 길에 가끔 가보곤 했던 홍천의 오복식당 추어탕집으로...

주인 할머니가 여전히 잘 계시고 반가히 맞아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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