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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 ... 도담삼봉, 대흥사, 황정산휴양림 /2018.08.18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8.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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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넘어서 용광로처럼 펄펄 끓던 날씨가

말복 처서를 넘어서자 마자 거짓말처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서 선선해 진다.

에어컨 없이는 지내기 힘든 열대야가 몇주째 이어져 오더니

이젠 샤워도 온수로 하고 밤에 이불을 덥고 자야 하는 시절이 왔다.

그러고보면 인간들의 적응력, 변신도 금새 이루어지는듯 하다.

휴양림은 산속에 있고 여름에도 시원해서 에어컨 없이도 좋은 곳인데

올해는 워낙 더워서 간혹 휴양림조차도 더웠다는 평이 나와서

예약은 해놓고도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와

맞아떨어져서 쾌적한 밤을 보낼수 있었다.


휴가철이 지나가니 자연휴양림 예약도 다소 수월해져서 좋다.

그래도 강원도쪽은 안되어서 충북으로 눈을 돌려

황정산자연휴양림에서 일박을 하고 단양을 잠시 돌아보고

여름의 끝자락을 즐겨보았다.

밤에는 지낼만 하지만 낮은 여전히 뜨겁다.


황정산자연휴양림에서 묵은 방은 다락방이 있는 2층이었는데

널찍하고 조용하고 쾌적해서 대만족이었다.

다음날 휴양림근처에 있는 대흥사 절에 들렀는데 아쉽게도 공사중이었고

기존에 있는 건물은 스님들 수도중이라고 관람이 안된다.

공사끝나고 나면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발길을 돌려서

단양팔경의 가장 핵심되는 도담삼봉으로 향했다.


날은 뜨겁지만 관광갹들이 가득하다. 시원한 강에서 유람선과 보트를 즐기는

분들도 있고 아름다운 경치에 눈도 시원하고 가슴도 싱그럽다.

젊은 아가씨 두명이 사진 찍어달래서 사진도 찍어주고...

그들의 미소와 발랄함이 생명력 넘치게 좋아보인다.


짧은 여름의 끝자락 단양여행... 잠시 머무르기만 했지만

좀더 선선해지고 계절이 바뀌면 다시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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