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양평 산음휴양림 임도길 트래킹 ... 봄이 오는 치유의 숲길 / 2019.03.09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3. 14. 16:42

본문


서울에서 가까운듯한 양평이지만

강원도 같이 길도 꼬불꼬불한 산골 오지 느낌이 드는 곳이

산음자연휴양림 가는 길....

산은 낮지만 전망좋고 첩첩 산골같은 소리산이 있는곳


산음자연휴양림에 있는 데크길과 치유의 숲길, 그리고 뒤편 봉미산으로

이어지는 산길과 봉미산을 감싸도는 임도길을 트래킹 했다.

널찍한 임도길은 걷기 좋고

휴양림내 산책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고 울창한 잣나무 숲길이

마음을 저절로 치유해주는듯

휴양림에서 임도길로 올라가는 능선길은 다소 가파르지만

흙산이어서 위험한 구간이 없이 편히 산책하듯이 오를수 있다.


다만 휴양림을 벗어나면 예전에 등산로를 쓰던 길이었는지

안내판도 보기 힘들고 등산다닌 흔적은 보이는데

어디가 어딘지 위치를 가늠하기가 힘들다.


휴양림에 차를 세워두고 휴양림내의 산책길로 해서 임도길에 올랐다가

임도길을 좀 내려와서 다시 휴양림으로 한바퀴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임도길까지 올라간건 좋은데 임도길을 내려오면서 아무리 봐도

휴양림으로 다시 내려오는 길을 찾을수가 없었다.

분명 휴양림의 안내도에는 디귿자 형태로 한바퀴 돌고 내려올수 있는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막상 올라가니 전혀 안내도 없고 어떻게 가야할지 알수가 없다.


임도길에서 한참 내려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휴양림에 전화를 했더니

길잃어버리니까 더 내려가지 말고 올라간길 그대로 다시 내려오라고 한다.

중간에 사유지도 있고 길 잘못들면 안된다고...


결국 알바한셈이 되어 버려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했다...

그렇지만 거리는 꽤 걸었지만 편한 길이어서 힘들거나 어려운 길이 아니어서

다행...


울창한 숲길에 계곡의 얼음도 녹아내리는 포근한 날...

임도길은 의외로 질척한 곳이 많았다...산골짜기에서 내려온 물이 있는듯...

곳곳에 누군가 설치해놓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도 보인다.


등산은 아니지만 산길을 걷고 숲길을 걸으며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고

지난번 운악산처럼 힘들지 않아서 좋다.

가끔은 이렇게 편한

등산 아닌 트래킹도 좋다.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