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메향기 공원 산책 ... 아름다운 저녁놀과 별빛축제 / 2019.03.09

산음휴양림 임도길을 다녀와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양평 양서면 두물머리 근처의 두메향기 테마파크를 들러보았다.

작년인가 봄에 처음 가보았던 곳인데 산골짜기와 능선을 통째로

산나물을 주제로 공원을 꾸며놓은 특이한 곳이다.

식당과 카페도 있고 능선따라 산길을 걸으면서 산나물과 야생화

구경도 하고

요즘같은 겨울밤에는 아름다운 조명등으로 별빛축제도 여는 곳인데

최근에 꾸며놓고 개장했는데 알음알음 많이 알려져서

구경오는 분들도 꽤 많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주 웅장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수수한것이 야생화같고

들풀같은 곳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마침 해가 지는 시간이었는데

식당에서 산나물비빔밥을 먹고 능선길따라 산책을 하며

지는 저녁놀을 즐길수 있었다.

능선은 거의 산 정상이어서 멀리 첩첩의 산들이 굽어보이고 전망이 좋다.

저녁놀 지는 하늘과 어울려 운치있고 멋지다.

해가지고 나서는  곳곳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명등이 켜져서

다시 풍경들을 밝혀준다.

봄날 새잎나고 꽃필때면 더욱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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