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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행/보원사지 절터, 마애삼존여래불상... 백제의 미소와 향기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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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0. 2.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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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예산으로 막바지 겨울여행

포근한 날씨에 여행하기 좋은 날씨...미세먼지만 아니면 더 좋을 것을...

코로나 전염병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여행지에서는 별로 그런 분위기를 느낄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낮기온 15도까지 올라가는 봄날씨같은 날씨에

이때만해도 전염병 추세가 한풀 꺽이는 분위기여서...


금요일 퇴근후에 막히는 도로를 간신히 뚫고 달려 용현자연휴양림에 도착

하룻밤을 푹 쉬고...

다음날 늦으막하게 아침을 먹고 휴양림을 나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보원사지 절터부터 구경...


넓은 벌판에 펼쳐진 절터는 큰 규모의 절이 있었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남아있는 당간지주와 석탑들, 그리고 주춧돌들이 오랜 세월을

지나온 흔적을 보여준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가을이 한창이었는데 겨울철에 오니 다소 스산하고 한적한

풍경으로 바뀌었다... 고목같은 감나무가 나신을 드러내고...


근처의 임시 법당에서 보살님께서 따뜻한 차를 제공해주신다.

원래 철불이 모셔있었다는데 박물관으로 가고 없어서 다른 철불이 법당에



절터를 돌아보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산마애삼존여래불상으로.....


바위와 돌로 이루어진 산 기슭 바위를 깍아내고 새긴 삼존불상

부서지지 않고 아직까지 그대로 잘 보존된 것이 신비롭고

세 불상의 미소가 백제의 미소를 보여주듯 신비롭고 경건하다.

바위위에 자리잡은 노송이 호위무사인듯 세월을 버티고 바위를 움켜잡고

있는 듯 하다.


보는 각도에 따라 시각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비쳐준다는데

그 시절의 정성과 기술도 놀랍고 불심과 불성도 깊게 깊게 느껴진다.

종교를 떠나서 그 시절의 조상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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